울산 남구는 지난 7일 구청장실에서 서동욱 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및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구 골목상권 분석 및 소상공인 실태조사 용역'’추진에 따른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1월부터 6월까지 실시된다. 남구의 권역별 골목상권에 대한 정확한 현황 분석과 소상공인의 경영실태 파악을 통해 상권별 특성과 소상공인에 적합한 실효성 있는 실행계획을 수립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남구의 30개 골목상권, 1,000개 점포, 900명의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표본조사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골목상권의 일반현황, 영업특성, 상권별 침체요인 및 문제점 등 상권의 종합현황을 분석․진단하고, 1,000개 점포 소상공인의 경영현황 및 실태조사로 소상공인의 요구사항, 문제점 등 의견을 수렴한다. 또 900명의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골목상권 접근성, 가격, 품질, 편의시설 등 만족도와 수요조사로 해당상권에 대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면밀히 파악한다.
남구는 상권분석과 소상공인 실태조사, 고객 설문 결과를 토대로 상권별 특성에 맞는 장단기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고 소상공인의 눈높이에 입각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수립해 나간다. 특히 상인 조직화 유도를 통한 공동체 활성화, 상인 역량강화를 통한 골목상권 자생력 증진으로 지속적 성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용역으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올해도 민생경제 활력회복이 우리 구 최우선 과제이고 소상공인의 활기와 골목상권의 온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