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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한라산 구상나무 숲 대표 유전자, 나무 35그루로부터 확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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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한라산 구상나무 숲 대표 유전자, 나무 35그루로부터 확보 가능!'

국립산림과학원,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유전적 다양성 확보 위한 최소 규모 산정

한라산 구상나무 숲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 기후변화로 사라져가는 멸종위기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보전·복원에 필요한 유전적 다양성은 최소 35개체 이상만 선발하면 100%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전적 다양성은 생물다양성 3대 구성요소(생태계다양성, 종다양성, 유전다양성) 중 하나로 한 종의 유전적 구성에서 유전적 특징을 모두 합한 개념이다. 유전적 다양성은 종의 생존과 적응에 중요한 요소이며, 산림유전자원의 보전을 위해서는 서식지에 자생하는 식물의 유전자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위한 최소 규모 산정을 위해 유전자(DNA) 식별표지(마커)를 이용하여 한라산 지역의 구상나무 총 456그루의 유전적 특성을 분석하고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

그 결과 한라산 구상나무 숲의 대표 유전자는 한라산의 지역에 상관없이 개체 간 체계적인 간격을 적용하여 최소 35개체를 선정하면, 100%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산 구상나무 숲은 우리나라 구상나무 분포지 중 최남단으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봄철 온도상승, 잦아진 태풍에 의한 강한 바람 등이 주요 쇠퇴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산림청의 전국실태조사에 따르면 한라산 구상나무 숲은 39% 이상 쇠퇴하여 전국 평균(33%)보다 높게 나타나 쇠퇴현황이 심각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한라산 구상나무 숲은 전 세계에서 최초로 구상나무가 발견된 지역일 뿐만 아니라 제주도라는 섬 지역에서 오랜 세월 적응하며 살아남았기 때문에, 내륙의 지리산, 덕유산 구상나무 숲과는 유전적으로도 차별되는 독특성을 가지고 있어 중요성이 높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21년 10월 발표한 산림청 ‘제2차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대책’ 이행을 위해 우리나라 지역 고유의 유전적 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유전자(DNA) 이력 관리를 통한 복원재료를 지속해서 확보하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향후 자생지 유전다양성 복원을 위한 현지외보존원 조성, 복원재료 증식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임효인 박사는 “유전적 다양성 평가에 기반한 과학적인 복원기술은 구상나무뿐만 아니라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고산 침엽수종 숲의 회복력과 건강성을 유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출처 : 산림청
웹사이트 : htt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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