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2년 연속 대상으로 전국적 유명 세를 탄 ‘천년한우’와 ‘이사금’이 경주시의 농축수산 대표 브랜드가 된다.
이에 따라 ‘천년한우 육포’, ‘천년한우 사골곰탕‘ 등 파생 브랜드의 성공적인 판로 안착과 ‘이사금 쌀’의 전국적 인기가 ‘이사금 참가자미’, ‘이사금 미역’, ‘이사금 신선란’ 등으로 이어질지 큰 기대가 모아진다.
경주시는 5개로 흩어져 있던 농축수산 브랜드를 ‘천년한우’와 ‘이사금’으로 통합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간 지역 브랜드는 △천년한우 △이사 금 △청품 △해파랑 △경주 등 총 5개가 통용됐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브랜드 현황을 살펴봐도 △2009년 개발된 농산물 브랜드 ‘청품’ △2013년 개발된 수산물 브랜드 ‘해파랑’은 이름조차 생소하다는 평가다.
또 △2003년 개발된 공동브랜드 ‘경주’의 경우 지명 에서 따온 브랜드라는 것 외에는 정확히 어떤 상품인 지 몰라 사정은 마찬가지.
반면 △2006년 개발된 농산물 브랜드 ‘이사금’은 ‘이사금 쌀’이라는 최고급 쌀로 인지도를 높였고, △2008년 개발된 한우 브랜드 ‘천년한우’ 또한 고급 한우 브랜드로 전국적인 이미지를 굳힌 상황이다.
특히 경주시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브랜 드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한 ‘경주도시 마케팅 전략 수립 계획’ 연구용역 결과에서도 지역 브랜드 5개 중 ‘천년한우’와 ‘이사금’이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지역 브랜드 통합은 선택과 집중을 꾀하겠다는 게 핵심 골자”라며 “그간 산발적 으로 흩어져 있던 지역 브랜드를 ‘천년한우’와 ‘이사금’으로 통합한 만큼, 이 브랜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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