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5 (목)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더불어민주당의 이달 중 ‘대장동 특검법’ 처리 주장에 대해 “부정부패 진상이 확실히 규명될 수 있는 어떤 조치라도 해야 한다. 꼼수 없이 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주요 인선과 구성안 발표 후 ‘후보 시절 윤 당선인도 특검에 동의했기 때문에 3월 내 특검법안 처리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는 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윤 당선인은 “어떤 조치라도 국민들이 다 보는 앞에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는 작년부터 늘 이렇게 주장해 왔다”고 덧붙였다. 특검 도입’에 대한 명시적 언급은 없는 것으로 보아 방법론보다는 꼼수 없는 진상 규명에 방점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3일 기자회견에서 대장동 의혹 특검 문제와 관련 “3월 임시국회 처리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3일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및 이와 관련한 불법 대출·부실수사·특혜제공 등의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요구안’을 당론으로 발의한 바 있다. 당시 윤 후보를 겨냥해 제출한 이 요구안은 상설특검법을 활용해 특검을 임명하고 수사에 착수하자는 것이다.
국민의힘도 지난해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대장동 특검법을 발의했다. 윤 당선인은 지난 3일 유세에서 민주당의 특검안 요구를 비판하면서도 “특검이든 뭐든 진상만 밝히면 대찬성”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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