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화)
대구중부경찰서에서는 신학기를 맞이하여 중구청·시민단체(여성구민참여단)와 협업, 약 20여명의 불법카메라 합동점검단을 구성하여 관내 불법카메라 촬영 합동점검 및 홍보 등 선제적 성폭력 예방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번 불법카메라 합동 점검단은 경찰과 학교 관리 주체뿐만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 유관단체 등 폭넓은 점검단을 구성해 실질적 예방 활동으로 학생들이 직접 불법카메라 위험성을 실감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운영하게 된다.
또한 불법촬영 범죄는 불법촬영물의 유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위험성을 사전 차당하기 위해 교내 화장실에 대한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뿐만 아니라 위험요인에 대해서 파악하고 시설개선도 펼치게 된다.
합동점검단은 이달 1일에도 수창초를 방문, 교내 화장실 20여 개소에 적외선탐지기 등 불법카메라 점검 장비를 활용하여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하였고, 학교장 등 교직원과 함께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이와 함께 피해 신고가 어려운 성폭력 범죄의 특성에 맞춰 온라인으로 바로 성폭력 상담이 가능한 AI상담챗봇, QR코드 홍보물을 배부 등을 통해 교직원 및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AI상담챗봇은 2022. 2월부터 안전드림(safe182.go.kr) 홈페이지 상에 개설한 성범죄상담 챗봇으로 성범죄 관련 신고·상담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불법카메라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관내 다중이용시설 등 취약시설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불법촬영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시진곤 대구중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업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중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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