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5 (목)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3 메인무대에서 지난 3일 선보인 '차전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24호)에 50사단 3260 부대원들이 참여하면서 관람객들의몰입도를 한층 끌어 올렸다.
20대의 왕성한 군인 300여 명이 동부와 서부, 두 패로 나누어 '월사 덜싸~'를 외치며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는 박진감 넘치는 어깨 싸움을 펼쳤다. 이를 지켜보는 수많은 관람 인파가 대동단결로 집결하면서 축제장 일원에 열띤 응원전이 전개됐다.
안동시와 육군 50사단은 지난 7월 11일 업무협약을 계기로 송현동 일격여단 연병장 일대 체육공원 조성, 사단 장병 및 가족들의 안동 주요관광지 할인과 문화탐방 프로그램 운영, 사단장병 차전놀이 경연대회 개최 및 지역축제 참여 등에 상호협력해오고 있다.
대규모 인원이 참여한 차전놀이 공연은 안동만이 가진 세계에서 유일무이한 남성 대동놀이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4호로 약 1천여 년 전인 후삼국시대 때 후백제 견훤이 안동으로 진격했을 때 김선평, 권행, 장정필 등 삼태사가 고려 태조 왕건을 도와 견훤을 물리치고 승리한 것을 기념하며 전승됐다.
남성대동놀이의 예술성을 지닌 안동차전놀이는 한 팀에 수백 명씩 힘을 합세해 움직이기 때문에 협동 단결성이 강한 놀이인 동시에 민족의 혼을 상기시키는 가장 훌륭한 민속 문화유산이다.
이날 본 공연에 앞서, 권기창 안동시장과 김형동 국회의원이 동부에,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과 김동길 3260부대장이 동채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혈기 넘치는 왕성한 군부대원들이 탈춤축제에서 열정을 펼칠 수 있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군부대와 지역이 함께 상생발전하는 협력의 터전을 넓혀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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