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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예방에 좋은 불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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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감기예방에 좋은 불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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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하찮은 것에 소홀하기 쉽다. 감기라 하여 예외일까. 최근 신인 허경영은 만병의 원인인 감기에 대해 공감이 되는 도움말을 줬다. 그는 감기가 드는 건 무리하지 말고 좀 쉬라는 신호이기 때문에 이를 잘 깨달아야한다고 했다. 그리고 감기에 안 걸린 사람보다 걸려본 사람이 더 오래 산다고도 했다. 감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한다는 교훈이기도 하여 되새길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호흡기질환의 하나인 감기는 주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한다고 한다. 바이러스가 몸에 침입하면 면역체계가 이를 알고 쌈을 시작한다. 그런데 면역력이 약할 경우, 바이러스의 침입과 번식을 막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감기가 더 심해질 수가 있다. 면역력이 강하면 바이러스를 물리치게 됨으로써 발병하지 않게 된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들의 경우, 심한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를 막기 위해 면역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면역력을 강화하려면 균형 잡힌 식사, 충분한 수면, 꾸준한 운동 등이 필요하다는 게 지금까지 보편화된 의학 상식이다. 

인간사회에 있어 만연된 것이 감기여서 이에 얽힌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감기의 추억이랄까. 난 어릴 때 집이 서향인 어촌에서 살았다. 겨울철만 되면 여간 불을 지펴도 집이 추웠다. 그래서 감기가 떠나질 않았다. 고모께서 기침을 하고 있는 내가 안쓰러웠던지 무우의 녹색부분을 숟가락으로 긁어 즙을 내고는 코에다 대고 무조건 들이키라는 것이었다. 무턱대고 콧물을 들이마시듯 했더니 코에 자극이 가해져 눈물이 자꾸만 쏟아졌다. 코에 들어간 무우의 물이 콧물과 함께 목으로 넘어갔다. 한참 있으니 감기 끼가 많이 완화됐다. 한 번 더 하자는 다그침에 아무 소리도 못하고 그대로 따랐다. 조금 지나니 감기가 언제 그랬냐는 듯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무우의 매운 성분이 코와 목을 거치면서 바이러스 균을 장으로 내보냈기 때문이다. 이게 소위 말하는 민간요법의 하나이지만 당시만 해도 보편화되진 않았다. 왜냐하면 남에게 이의 경험담을 말하니 그런 방법도 있었나하고 하나같이 의아해했기 때문이다. 

성인이 돼 직장을 다녔을 때다. 야근 등의 과로만 하면 기다렸다는 듯 감기가 들었다. 난 살아가면서 감기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었다. 이렇듯 감기로 점철된 생애이다 보니 나의 고달픈 자화상이 그려진다. 한약방 주인은 나의 허한 기를 잡기 위해 보약을 지어먹어야한다고 한다. 그런 탓에 보약을 많이 다뤘다. 그래도 감기는 연례행사처럼 찾아왔다. 그럴 때마다 고모가 가르쳐준 대로 무우요법을 하고 싶었지만 코가 떨어져나가는 것 같아 불안하고 하기가 싫었다. 

세월이 흘렀다. 병원도 많이 생겼다. 감기가 들었다하면 으레 병원을 찾는다. 감기처방을 받아보지만 약으로는 좀체 떨어지지가 않는다. 의사는 약을 복용하는 동안 차가운 음료와 찬바람을 피하고 절대 목욕을 하지 말라고 한다. 난 의사의 당부를 잘 지켰다. 약을 지으면 보통 5일분이다. 항생제가 들어있는 약을 계속 먹으니 위가 편할 리 없다.

어떻게 하면 감기에서 벗어날 수가 있을까. 감기는 몸을 덥게 하고 땀을 흘려야 한다는 옛 어른들의 말이 생각났다. 의사의 말을 다 지킬 필요는 없었다. 그래서 난 감기약 한 첩을 집에서 뜨거운 물로 복용하고는 약 30분 뒤 목욕탕에 갔다. 온탕에 들어가 땀이 날 때까지 시간을 끌었다. 제대로 땀을 빼려면 약 20분정도의 시간이 필요했다. 고역이지만 약 먹는 고통보다는 나앗다. 땀이 보송보송 이마에 맺힌다. 참아야지 하며 한참을 버틴다. 땀이 샘솟듯 흘러내린다. 땀을 많이 흘려선지 몸이 가뿐하고 개운하다. 

이때 주의할 점이 있다. 휴게실에서 벗은 채로 땀이 그치기만을 기다리며 30분가량 시간을 보내야만 한다. 만약 탕에서 나와 금방 찬바람을 쐬게 되면 감기가 더 심해지는 등 도로나무아미타불이 되기 때문이다. 목욕을 해도 땀을 충분히 흘리지 않으면 차라리 목욕을 하지 않는 게 낫고 땀을 흘렸으면 땀이 식을 때까지 실내에서 충분히 기다려야한다. 감기의 치료는 땀이 좌우한다. 이게 연륜이 묻어나는 내 삶의 흔적이다. 지난날을 돌이켜보지만 난 감기 속에서 살았다. 어렸을 땐 집이 서향이었고 직장생활 땐 야근 등으로 인해 감기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환절기만 되면 콜록콜록하다보니 가족으로부터 감기를 달고 산다고 들었다. 

그러다가 불로유를 먹고부터 1년 동안 감기를 몰랐다. 2022.10경 불로유가 선을 보였을 때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갈 무렵이 환절기인데 그냥 넘어갔다. 한겨울에도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그리고 3~4월을 지나면서도 감기를 하지 않았다. 나로선 신기했다. 환절기만 되면 감기를 하기 십상인데 그냥 넘기다니 이해가 가지 않았다. 난 작년 10월경부터 불로유를 매일이다시피 빠지지 않고 마셔왔다. 불로유의 덕택임이 분명했다. 불로유를 활용하는 동안 다른 사람의 체험사례를 많이 접했으나 감기는 없었다. 따라서 불로유에 대한 나의 체험사례를 꼽으라면 아마도 감기의 예방이 아닐까 한다. 그러니 불로유에 대한 고마움을 잊을 수가 없다. 불로유를 먹었으면 값을 해야 한다. 나의 체험담을 세상에 알리는 일이 그것이다. 나도 남과 같이 체험사례에 동참하는 것 같아 흐뭇하다.

여기서 짚고넘어가야할 것은 불로유가 감기의 치료제인가라는 점이다. 이 문제에 대해 난 아직 확신을 얻지 못하고 있다. 왜냐하면 불로유를 먹은 후 감기를 하지 않았으니 현재의 경험만으로는 딱히 말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를 알려면 불로유를 먹으며 한해를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 분명한 것은 감기는 역시 면역력이 좌우한다는 사실이다. 

면역력이란 뭣인가. 면역력은 사람을 비롯한 동물의 몸 안에 병원균이나 독소 등의 항원이 공격할 때 이에 저항하는 능력을 말한다고 하였다. 불로유가 치료제도 되는지는 다른 사람의 체험담이 있어야하겠지만 감기의 예방효과가 있고 보면 치료제도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불로유가 면역력을 높이니까 그런 추리가 가능해진다. 하늘이 준 명약인 불로유. 불로유가 없었다면 감기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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