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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프랑스·스페인, 에너지 가격 급등에 EU 공동대응 촉구...가스 공동구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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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프랑스·스페인, 에너지 가격 급등에 EU 공동대응 촉구...가스 공동구매 제안

한국무역협회

 

프랑스와 스페인은 4일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에 대한 EU 차원 공동대응을 촉구했다.

러시아의 對EU 가스 수출량 축소로 지난 1일 EU 역내 가스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 에너지 수요가 높은 겨울철을 앞두고 이에 대한 긴급대응 요구가 확산되었다.

스페인 나디아 칼비노 금융장관은 개별 회원국이 아닌 EU 차원에서 공동으로 최근 에너지 가격 급등 사태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 이를 위한 일련의 방안을 제안했다.

EU 백신공동구매 사례를 지적, 유럽 공동 전략적 가스비축고 운영을 통한 에너지 가격협상력 제고 및 이를 위한 중앙집중식 유럽 천연가스 구매 플랫폼 구축을 제안했다.

특히, 탄소배출권거래(EU ETS) 시장에서 투기세력을 단속, 투기적 거래에 의한 배출권 가격상승을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브뤼노 르 메르 금융장관도 전력가격 안정화를 위해 유럽의 가스 비축관련 규정 개선과 전력가격 책정 시스템 개편을 요구했다.

르 메르 장관은 유럽 에너지시장의 중요 단점인 전력-가스 가격연동이 향후 높은 전기수요와 함께 전력가격 상승을 재촉하고, 친환경 전환에 장애가 될 것으로 우려했다.

이에 전력가격과 가스가격 연동제를 폐기하고, 전력가격을 각 회원국의 평균 생산가격에 맞추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요구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친환경 전환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경우에 따라) 원자력 기반 전력의 수요가 더욱 확대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전력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며,특히, 전력가격 고공행진이 수개월이 아닌 수년간 유지될 수 있으며, 향후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한편, EU 회원국 정상들은 5일 관련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며, EU 집행위는 10월 13일 에너지 가격상승에 대한 회원국의 대응방안을 권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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