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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동구, 광주 독립운동 산실 ‘흥학관’ 100주년 기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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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광주광역시 동구, 광주 독립운동 산실 ‘흥학관’ 100주년 기념전

10월 5~10일 전일빌딩245 시민갤러리서 개최

광주 독립운동 산실 ‘흥학관’ 100주년 기념전

 

광주 동구는 일제강점기 항일운동 및 시민사회운동의 중심이었던 ‘흥학관’ 설립 100주년을 맞아 전일빌딩245 시민갤러리에서 ‘흥학관, 광주사람들’ 기념전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흥학관’은 1921년 광주의 유지였던 최명구의 환갑을 맞아 그의 아들 최상현이 광주지역 청년들을 격려하고자 청년들을 위한 수양공간으로 건립해 지역사회에 기부한 곳이다.

현재 구시청 사거리로 불리는 동구 광산동 100번지 일대에 위치했던 흥학관은 1929년 11월 3일 시작된 광주학생독립운동부터 이후 야학을 통한 후학 양성 등 광주 청년들의 항일정신을 고취 시켜온 계몽운동의 장소이자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의 장으로 활용돼왔다.

이곳에서는 송진우, 김갑수, 최원순, 차미리사 등 민족계몽운동가들의 초청강연회를 열어 시민들의 의식을 일깨웠는가 하면 광주에 정구와 권투를 보급해 체육시설로도 사용되는 등 당시 광주 시민사회 및 청년들로 하여금 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고민케 하는 매우 의미있는 공간이었다.

10월 5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념전시는 설립 100주년을 맞이한 흥학관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그곳에서 활동했던 인물들의 발자취를 통해 ‘광주정신’의 원형을 찾고자 기획됐다.

‘다시 보는 임진왜란’ 등을 저술한 양성현 작가가 총괄 감독을 맡아 ‘흥학관’이라는 공간에 담겨있는 이야기와 사료들을 전시하고, 최명구의 후손인 최기성 씨가 직접 전시 안내를 맡아 관람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어려운 시기 나라의 미래인 지역 청년들을 위해 건립된 흥학관은 불의에 대한 저항과 나눔 등 그야말로 광주정신의 원형이 깃든 곳”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광주 계몽운동과 독립운동의 산실이었던 ‘흥학관’을 더 많은 광주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사라져가는 도시의 자원을 발굴해 보존, 기록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동구의 역사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엮은 ‘동구의 인물’Ⅰ·Ⅱ 등 지역의 인문자원을 기록한 발간물들을 펴냈고, 최근에는 문병란시인의 자택을 보존, ‘시인 문병란의 집’으로 조성해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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