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4 (금)
풍호119안전센터 차고 앞에서 이동식 소화수조를 활용한 전기차 화재진압훈련(사진/창원소방본부)
창원소방본부(본부장 김용진)는 지난 12일 오전 풍호119안전센터 차고 앞에서 이동식 소화수조를 활용한 전기차 화재진압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화재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 효율적인 전기자동차 화재진압과 이차 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됐다.
전기자동차 화재는 대부분 배터리에서 발생한다. 전기차 배터리는 차량 하부에 내장돼 있어 외부 주수에 의한 냉각소화는 기대하기 어렵다. 또 배터리 열폭주에 의한 재발화와 폭발 위험이 있어 소방본부에서는 전기자동차 화재의 효율적 진압 등 화재 대응 전문성 강화를 위해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동식 소화수조를 활용한 화재진압법은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에 소화수조가 둘러싸이도록 놓고 그 안에 물을 채워 냉각하는 소화 방법이다. 이 방법은 배터리를 냉각시켜 열폭주를 막아 소화 효과가 탁월하다.
김용진 본부장은 “전기자동차 화재 사례가 꾸준히 보고되어 있어 이에 맞는 맞춤형 진압 기술을 훈련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방법의 훈련을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화재 대응 체계를 확립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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