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3 (목)
- 광양매화축제에서 전하는 산불 예방의 중요성 -
- 시민과 함께하는 산불예방, 광양시 전역으로 확대 추진 -
▲ 2025년 유관기관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검경합동신문 염진학 기자] 광양시가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11일, 광양시는 산림청 함양산림항공관리소와 함께 광양매화축제 행사장 일대에서 유관기관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산불 위험이 커지는 시기를 맞아 시민들에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매화축제는 우리나라에서 봄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는다. 이러한 상징적인 장소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이 진행된 것은 산불 경각심을 고취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행사장에서 캠페인에 참여한 관계자들은 방문객들에게 산불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직접 소통하며, 산불 발생의 위험성과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안내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캠페인 후에는 매화마을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산림 정화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관계자들은 산불 예방뿐만 아니라 깨끗한 산림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연 보호 활동에도 적극 동참했다.
▲ 2025년 유관기관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 실시
광양시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3~4월 동안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광양시 전역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읍면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며,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산불 예방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한다.
광양시 이강성 산림소득과장은 “산불 예방은 무엇보다 사전 차단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산불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생활 속에서 산불 예방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양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 중심 행정을 더욱 강화하고, 전국 지자체 산불예방 캠페인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계좌번호 복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