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는 타고난 운명 같아요.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고 싶어요.”말보다 실천으로 보여주는 여성, 노금숙 회장. 그녀는 단 하루도 빠짐없이 지역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경남여성리더 창원시지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음식 부스 운영부터, 진해 군항제 안내봉사, 쓰임교육을 통한 아동 환경 교육, 심지어 산불 재난 현장까지… 그녀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은 없다.
군항제 속 벚꽃보다 아름다웠던 헌신
제62회 진해군항제 기간, 쏟아지는 관광객 속에서도 노 회장은 자원봉사단과 함께 해군사관학교 관람 안내를 도맡아 냈다. "무더위 속에서도 관람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미소 지었다. 진해여고생 자원봉사자들도 그녀의 영향력을 받으며 자발적으로 나섰다.
산불 현장으로 뛰어든 여성리더
오늘 3월 28일, 진해구 소상공인 연합회 먹거리 부스 운영 당번을 맡은 전에 그녀는 산청 산불 진화 현장에 있었다. 소방관들과 구조대원을 위해 직접 ‘밥차’를 운영하며 뜨거운 한 끼를 전했다. "불길 속에도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노 회장님, 진정한 리더의 모습입니다."라는 자원봉사자의 말이 그녀의 진정성을 말해준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환경교육… 지구지킴이로도 활약
'종이팩은 종이가 아니다'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진해루 일대 보도블록 청소와 탄소중립 캠페인에도 앞장섰다. 람사르 환경재단과의 연계로 습지 보호, 바다 정화 활동까지 그녀의 봉사는 세대와 분야를 초월한다.
"회원 한 명, 한 명이 보석입니다"… 사랑으로 이끄는 회장
노 회장은 언제나 회원들을 먼저 챙긴다. "회원님들의 헌신이 있기에 우리가 존재할 수 있어요." 늘 감사 인사를 빠뜨리지 않는 그녀는 누구보다 따뜻한 리더다. “리더는 앞장서기보다, 함께 걸어주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철학을 실천하는 노금숙 회장. 그녀의 발걸음은 오늘도 누군가의 마음을 밝혀주는 작은 등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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