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6 (금)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가야위드안’ 건물이 오랜 기간 분쟁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남부중앙시장 측과 블루앤파트너스 간의 법적 소송이 이어지고 있지만, 사건 해결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수십 명의 용역 인력을 동원해 점유권 확보를 위한 물리적 충돌을 벌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관악경찰서는 수차례 현장에 출동하고 있다. 그러나 인력과 자원의 한계로 현장의 혼란을 제어하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한 인근 상인은 “매번 경찰차가 서 있고, 건물 앞이 소란스러워 손님들이 발길을 돌린다”며 “장사가 안 된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분쟁은 인근 상권과 주민들의 일상에도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


경찰 측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악경찰서 관계자는 “잦은 출동과 장시간 대치 상황으로 인해 경찰력 소모가 크다”며 “타 지역의 치안 공백 우려도 있다”고 토로했다.
가야위드안 건물은 단순한 민사 분쟁을 넘어, 이제는 지역 사회 전체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법적 판단이 내려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임시방편적이더라도 행정 당국과 경찰의 조율을 통한 적극적인 개입과 중재가 시급하다.
무엇보다도, 법적 다툼 속에 선량한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공공의 안전과 질서를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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