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2 (월)
김천시 구성면(면장 김경민)의 지역 연극단인 구성면 연극단(단장 김두호)이 제23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시민 참여극 부문에서 창작극 「방초정 연정」을 무대에 올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구성면 연극단은 지난 2019년 주민 주도로 결성된 지역 문화예술 단체로, 코로나19로 활동이 중단되었으나 2024년부터 다시 활동을 재개해 왕성한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작년 한 해 동안 총 5회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구성면을 중심으로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결속을 끌어내고 있다.
이번 연극제에서 공연한 「방초정 연정」은 구성면 상원리의 보물 ‘방초정’에 전해 내려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극이다. 임진왜란 직후인 1593년, 남편을 찾아 길을 나선 최씨 부인이 왜군의 추격을 피해 정절을 지키기 위해 연못에 몸을 던진 사건을 중심으로, 400여 년이 흐른 2025년 구성면으로 환생한 그녀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역사와 환상, 공동체의 삶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관객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 당일, 구성면 연극단의 작품은 김천시립문화회관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특히 구성면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쳤다는 점에서 시민 참여극의 의미를 새롭게 조명했다.
김두호 연극단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무대가 이렇게 많은 관객에게 감동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뿌듯하다. 앞으로도 구성면의 이야기로 더 많은 무대를 만들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구성면 관계자는 “연극을 통해 마을이 하나로 뭉치고, 주민들이 스스로 문화의 주체가 되어 가는 과정이 매우 인상 깊다. 구성면 연극단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천국제가족연극제는 시민과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구성면 연극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역문화와 예술이 만나는 감동의 순간을 선사하며 면 단위를 넘어 지역문화 주체로 도약하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계좌번호 복사하기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던 10월 24일 토요일 저녁.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음식점에 반가운 얼굴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가례초등학교 제44회 동창회(회장 원종일)가 마련한 20...
2026년 10월 15일, 제이유 사건 피해자들이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하며 약 20년에 걸쳐 해결되지 않은 피해 문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피해자...
2000년대 중반, 불법 다단계 사업인 ‘제이유’ 사건으로 인해 전국 40만 명의 국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인터넷 방송과 미디어를 기반으로 하여 불법 콘텐츠 유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