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2 (월)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6박 7일간, 중국 내 주요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하며 항일의 역사를 되새기는 ‘사제동행 국외 독립운동길 순례’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례에는 경북 도내 고등학생과 인솔 교사 등 총 37명이 참여해 상하이를 시작으로 자싱과 난징, 충칭까지 약 5,000km에 달하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직접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싸운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싱에서는 김구 선생이 몸을 숨겼던 ‘김구 피난처’와 임시정부 요인들의 거주지를 직접 둘러보며,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독립의 희망을 지켰던 선열들의 고뇌와 결연한 의지를 생생하게 느꼈다.
또한, 난징에서는 ‘이제항 위안소(利济巷慰安所旧址陈列馆)’, ‘난징대도살기념관'(南京大屠杀纪念馆)’을 방문하여 전쟁과 식민 지배가 남긴 인권 유린의 비극적 역사를 직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런 아픈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우리가 더 관심을 가지고 기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깊은 울림이 담긴 소감을 전했다.
순례의 마지막 일정지인 충칭에서는 임시정부가 마지막으로 자리 잡았던 연화지 청사를 방문하여 독립운동가들의 고난과 헌신을 되새겼으며, 광복군 총사령부 청사와 해방비 거리에서는 한반도 광복을 향한 치열한 투쟁과 역사적 의미를 생생히 체험했다.
특히 1945년 11월 23일, 임시정부 요인들이 ‘임시정부’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귀국해야 했던 굴욕적 사건을 되돌아보며, 참가 학생들은 인천공항에서 2025년 현재 시점으로 환국을 환영하는 상징적 퍼포먼스를 펼쳐, 모든 일정을 의미 있게 마무리했다.
이번 순례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으로만 배웠던 독립운동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며 민족의 아픔과 희망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라며, 자신의 뿌리를 알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깊은 감동과 각오를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사제동행 국외 독립운동길 순례는 단순한 역사 탐방을 넘어, 청소년들이 우리 민족의 자주정신과 세계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되새기는 교육적 성과를 거두었다”라며, “앞으로도 역사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계좌번호 복사하기
가을비가 촉촉이 내리던 10월 24일 토요일 저녁.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음식점에 반가운 얼굴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가례초등학교 제44회 동창회(회장 원종일)가 마련한 20...
2026년 10월 15일, 제이유 사건 피해자들이 청와대에 탄원서를 제출하며 약 20년에 걸쳐 해결되지 않은 피해 문제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피해자...
2000년대 중반, 불법 다단계 사업인 ‘제이유’ 사건으로 인해 전국 40만 명의 국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당시 인터넷 방송과 미디어를 기반으로 하여 불법 콘텐츠 유통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