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2 (월)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2025년 전국 다문화가족자녀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서 안동시가족센터 소속 참가자 2명이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와 삼성의 후원, 경상북도가족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전국에서 총 113명이 참가했다.
그중 20명의 본선 진출자가 무대에 올라 치열한 경연을 펼친 가운데, 안동시 참가자들이 가장 주목받는 성과를 올렸다.
고등부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정화(성희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은 일본어로 발표를 진행하며, 한․일 혼혈 정체성으로 인한 차별을 한국무용 전공을 통해 극복한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전했다.
초등부 우수상을 받은 임세영(일직초등학교 4학년) 학생은 최근 안동에서 발생한 산불피해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잃지 않은 이야기를 베트남어로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대상 수상자인 김정화 학생은 “대상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한 결과라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안동시가족센터 유하영 센터장은“이번 성과는 안동시가 추진하는 이중언어교육 지원사업의 결실이라”며,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언어와 문화를 두루 습득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시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부모의 모국어와 한국어를 균형 있게 익힐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언어․문화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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