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31 (토)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5박 6일간 운영한 ‘고려인 동포 학생 초청 교류사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참가 학생 대부분이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방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고려인 후손 고등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타슈켄트한국교육원의 협조를 받아 프로그램 구성과 일정, 교육․문화 체험, 운영 및 지원 전반에 걸쳐 평가가 이루어졌다.
조사 결과, 참가 학생들은 전반적인 프로그램 구성과 경북 지역 방문 경험에 대해 대체로 ‘만족’ 또는 ‘아주 만족’으로 응답했으며, 해당 프로그램을 다른 친구들에게 추천하겠다는 응답도 다수 확인됐다.
특히, 학교와 교육기관 방문, 지역 문화 체험, 한국 유학 관련 정보 제공 등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참가 학생들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 전통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 “교육 제도와 학교 현장을 직접 보며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이번 교류사업은 참가 학생들의 한국 유학 및 진로 인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학생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졌다”, “한국 대학 진학을 진지하게 고려하게 됐다”고 응답해, 재외동포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 교류 프로그램의 실질적인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재외동포 초청 교류사업은 코로나19 시기 온라인 기반의 독도 전문가 강연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현재는 중국․일본․대만․베트남․말레이시아 등 인근 국가 한국학교를 대상으로 한 대면 교류사업으로 확대․운영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학생들을 초청해 사업의 의미를 더욱 확장했으며, 이번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려인 동포 학생을 비롯한 재외동포 청소년 대상 국제교육 교류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방문을 넘어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자신의 뿌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교육을 매개로 한 국제교류와 동포 교육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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