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31 (토)
영주시는 31일 오후 4시 시청 3층 강당에서 시 산하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부재로 인해 권한대행 업무를 같이 맡아온 유정근 영주시 부시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유 권한대행은 이날 이임 인사를 통해 “영주에서 공직의 첫발을 내디뎠고, 다시 이곳에서 공직의 마지막을 맺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영주는 아직 보여주지 못한 잠재력이 큰 도시이며, 앞으로의 선택에 따라 얼마든지 더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난 6개월은 공직 인생에서 가장 무거운 책임을 느낀 시간이었다”며 “정치적 공백과 복합적인 현안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해 준 공직자 여러분 덕분에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한 후배 공직자들을 향해 “청렴을 가장 강력한 무기로 삼고, 시민을 향한 기준을 스스로 낮추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공직자의 품격을 지켜준 여러분이 영주의 미래를 바꿀 주역”이라고 격려했다.
끝으로 유 권한대행은 “비록 공직에서는 물러나지만, 영주를 떠나는 것은 아니다”며 “고향 영주를 사랑하는 한 시민으로서 시정과 공직자 여러분을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임식은 평소 격식보다는 소통을 중시했던 그의 뜻에 따라 직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영주의 앞날을 축복하는 차분하고 진심 어린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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