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2 (월)
지역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민관 협력이 본격화됐다.
경주시가 경주정보고등학교와 함께 12일지역 정주 인재 양성을 위한 ‘2026년 협약형 특성화고 거버넌스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경주시청 내 알천홀에서 열린 협약식은 교육부가 추진하는 ‘협약형 특성화고교’ 공모사업에 지역 기관들이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와 교육청, 기업, 대학 등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이 협력해 특성화고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부 공모 사업이다. 이를 통해 청년의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공모에 선정될 경우 교육과정 편성과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자율성이 확대되고, 특별교부금 등 재정적 지원이 이뤄진다. 올해는 전국에서 10개교 이내가 선정될 예정이며, 선정 학교에는 5년간 35억~45억원 규모의 특별교부금이 지원된다.
이번 협약에는 경주시와 경주정보고를 비롯해 경상북도교육청, 경주교육지원청, 경주시의회, 경북도의회, 경주상공회의소, 동국대WISE, 위덕대, 선린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상북도경제진흥원,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등 33개 기관이 참여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산업 수요 기반 교육과정 설계 및 운영 혁신 고교-대학 연계 교육과정 운영 등이다.
경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기반을 마련하고, 교육-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지역 인재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학생은 지역에서 전문 교육을 받고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으며, 기업은 검증된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어 상생 효과도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청년이 경주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라며 “경주의 MICE 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주정보고가 지역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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