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31 (토)
“골목상권 부활의 신호탄”… 소비자연맹, 대통령 ‘공공기관 구내식당 폐지’ 방침 지지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상임대표 오호석)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 구내식당 미설치 및 외부식당 이용 유도’ 방침에 대해 “지역 골목상권과 지방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실질적이고 구조적인 정책 전환”이라며 강력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상임대표 오호석 회장
이 연맹은 3월 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사랑채 동측 인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 구내식당 중심의 소비구조를 지역 상권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골목상권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에는 한국중소자영업총연합회, 전국상가번영회총연합, 소상공인발전위원회, 유권자시민행동 등 120여 개 직능·소상공인·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해 정부의 정책 검토를 지지했다.
오호석 상임대표는 기자회견에서 “공공부문뿐 아니라 대기업도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불요불급한 구내식당 운영을 축소하고, 지역 식당을 이용하는 상생경영에 동참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외부 식당 이용 장려, 식대 지원 확대, 지역 가맹점 이용 프로그램 도입 등 민간 부문의 자율적 참여가 이뤄질 경우 지역경제 회복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은 2014년부터 공공기관 구내식당 운영으로 인한 인근 상권 매출 감소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국회와 지방자치단체 앞에서 ‘불요불급한 구내식당 폐지’를 요구하며 현장 중심의 소비 구조 개선 운동을 펼쳐온 바 있다.
연맹은 이번 정책 전환을 계기로 ‘공공소비의 지역경제 환류 구조’를 강화하는 캠페인을 대기업과 자영업단체, 지역 상가 건물주 단체 등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오 상임대표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함께 소비를 지역으로 돌리는 구조적 변화가 이뤄질 때, 골목상권의 진정한 부활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실천과 정책 제안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기자회견에는 한국숙박업중앙회, 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한국탄소중립실천국민운동본부 등 다양한 업종의 단체들이 참여해 자영업 생태계 회복을 위한 연대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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