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2 (월)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3월부터 2027년 2월까지 도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유보통합 실행 기반 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 국정과제인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정책의 안정적 정착을 목표로 추진되며, 지역․기관의 유형과 관계없이 모든 영유아가 균등한 교육․보육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는 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유보통합은 그동안 분리 운영되던 유치원(교육부)과 어린이집(보건복지부)의 이원화 구조를 통합해 모든 유아가 재원기관에 관계없이 질 높은 교육․보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경북교육청은 유보통합 이후의 바람직한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2024년 하반기부터 ‘유보통합 실행 기반 강화 사업’ 시범기관(구 영유아학교)을 운영해 왔으며, 운영 성과 평가를 거쳐 2026년에는 유치원 8개 원과 어린이집 10개소를 시범 기관으로 재지정했다. 또한 농어촌․장애 등 취약계층을 고려한 다양한 특색사업을 추진해 기관 간 격차 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유치원․어린이집 질 관리 강화 △취약지역 지원(농어촌․장애 등) △지자체 협업 지원 등 세 분야로 구성되며, 교육청이 수립한 계획은 교육부 사업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경북교육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질 관리 강화를 위해 도내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생태전환교육과정 운영 △시범 기관 지원 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농어촌과 장애 영유아 지원을 위해서는 △미래교육과정 운영 △문화예술 접근성 강화 △어린이집 장애영유아 특수교육 서비스 제공 등의 사업을 운영한다.
또한 지자체와의 협업 지원 차원에서 △영유아 놀이문화 격차 완화 사업 △지역 선택 사업인 찾아가는 영유아 정서․사회․심리 발달 지원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2026년 사업 추진을 위해 교육부로부터 특별교부금 55억 4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농어촌 및 도서벽지 유아를 위한 찾아가는 미래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찾아가는 유아 경제교육 및 워크북 제작․배포 △VR․AR 미래교육 체험 △찾아가는 미래놀이 페스티벌 등을 제공해 디지털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유아기부터 균등한 미래교육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영유아 정서․심리 발달 지원 대상을 기존 3~4세에서 3~5세로 확대하고,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도 영유아 인구 300명 미만 지역에서 500명 미만 지역까지 확대 운영한다. 더불어 교사와 보호자 대상 연수뿐 아니라 조부모 대상 격대교육을 새롭게 도입하고 보호자와 함께하는 예술 체험활동을 운영해 취약지역 영유아의 문화예술 경험 격차를 완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영유아대축제도 올해 다시 추진해 도내 영유아가 함께 참여하는 건강한 놀이문화를 조성하고, 유보통합 이전부터 경험 격차를 줄여 모든 영유아가 균등한 성장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보통합은 단순한 제도 통합을 넘어 우리 아이들의 성장 환경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국가적 전환점”이라며, “이번 실행 기반 강화 사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영유아가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교육․보육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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