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3 (화)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재난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는 현장 대원의 건강·안전 확보와 현장 대응력 향상을 위해 '특수방화복 등 전문 세척 위탁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수방화복 등 전문 세척 위탁 사업'을 추진(사진/경남소방본부)
이번 사업은 화재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물질이 방화복에 남지 않도록 전문 세척을 통해 관리해 소방대원의 신체 보호와 유해 환경 노출을 최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실시한 시범 사업 분석 결과, 전문 세척이 일반세탁보다 방화복 성능 유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대원 748명 중 76%가 세척 후 위생 상태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96%가 유해 물질 노출 우려가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장비 세척·관리에 대한 스트레스가 줄었다는 응답도 93%에 달했다.
이에 따라 올해 본사업에서는 특수방화복뿐만 아니라 피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방화두건과 방화 장갑까지 세척 범위를 확대해 감염병 예방과 보건 안전 수준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도내 4개 권역(진주, 김해, 거제, 함양) 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추진된다. 기존에 현장 대원이 직접 장비를 세척 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전문 업체가 '수거-세척-건조-배송'까지 담당하는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소방본부는 대원들의 장비 관리 부담을 줄여 도민의 생명을 구하는 현장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자활센터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원 경남도 소방본부장은 "소방대원 안전이 곧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다"라며, "보이지 않는 유해 물질 노출을 최소화해 대원들이 안심하고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보건·안전 체계를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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