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5 (목)
구미시가 고립 위기가구를 살피기 위한 ‘안부살핌소포 우편서비스’를 다시 가동한다. 지난해 100가구를 대상으로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도 10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이어가며 지역 복지안전망을 강화한다.
구미시는 18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구미우체국과 ‘안부살핌소포 우편서비스’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이맹호 구미우체국장이 참석해 고립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 연계를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의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모델 개발 지원사업」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부문)에 선정되며 추진됐다. 사업 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다.
사업은 우체국 집배원의 현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고립 위기 가구를 살피는 것이 핵심이다. 집배원들은 집중 관리가 필요한 고립 고위험군 100가구를 대상으로 월 2회 정기 방문한다. 방문 때마다 라면, 즉석식품, 휴지 등 1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하고 대면 안부 확인을 실시한다.
특히 집배원들이 배달 과정에서 대상자의 생활 상태를 함께 살피고, 위기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지자체에 전달한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긴급지원, 돌봄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고립 위기상황을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구미시는 지난해에도 같은 사업을 처음 추진해 100가구를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생활 지원을 실시했다. 현장 접촉을 통한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 연계 효과가 확인되면서 올해도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
이맹호 구미우체국장은 “집배원의 일상적인 배달 활동이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립 위기가구를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도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우체국 집배원의 현장 활동과 협력을 통해 고립 위기가구를 보다 촘촘하게 살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지역 복지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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