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6 (금)
한국육영학교 학부모회가 학교시설 개선과 관련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제기한 집단 고충민원 조정 이후에도 증축이 이행되지 않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학부모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일 국민권익위원회에 학교시설과 관련한 집단 고충민원을 제기했으며, 권익위는 학교 측의 법적 의무 해태 사실을 인정하고 향후 증축을 추진하는 방향으로 조정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정 이후 약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실질적인 증축 이행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서울시교육청의 관련 예산에도 증축 계획이 반영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 학부모회의 설명이다.
사진1)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집단 고충민원 현장방문 학부모 간담회 진행 모습
또한 학교 인근 부지에 추진 중인 상생주택 사업과 관련해 공동출입구 설치 계획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학부모회는 해당 계획이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학부모회는 이러한 사안과 관련해 오는 4월 13일 임시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2) 한국육영학교 정문과 등하교 시간대 주요 동선 모습. 학교 측 증축이 지연되는 가운데, 학부모회는 신개발 아파트 주민과 공동출입구를 함께 사용하는 방안에 대해 안전사고 가능성과 생활동선 충돌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학부모회는 학교시설 개선과 학생 안전 문제는 단순한 민원을 넘어 교육환경의 기본권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관계기관의 조속한 이행과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조정 이행 여부에 대한 후속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
교육정책국장 임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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