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6 (금)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도내 주력 소방 차량 지붕에 항공 식별 주기(표기)를 도입해, 대형 재난 현장에서의 입체적 지휘 역량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항공 식별 주기표기(사진/경남소방본부)최근 산불 등 광역 재난 현장에서 소방 드론과 헬기의 역할이 커지고 있으나, 공중에서는 지붕에 별도 표식이 없는 지상 소방차의 종류나 위치를 식별하기 어려워 작전 수행에 한계가 있었다.

항공 식별 주기표기(사진/경남소방본부)
그동안 소방차 표준규격에는 상단 식별 표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으나, 최근 드론과 헬기 등 항공 자원의 현장 투입이 확대됨에 따라 경남 소방은 공중-지상 간의 보다 유기적인 합동 작전을 위해 이번 시책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이에 따라 지휘차와 펌프차, 구조·구급차 등 주력 소방차 6종 총 440대의 지붕에 고유 식별 표기를 완료했다. 표기 방식은 ‘소속 센터명+차종별 영문 약어(P·T·Ch 등)’를 조합해, 공중 지휘부에서 각 차량의 소속과 임무를 즉각 식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표준규격에 없는 사안을 경남 소방이 자체적으로 추진한 선제적 행정 사례로, 재난 현장에서 드론 및 소방헬기와의 협업을 극대화해 현장 지휘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동원 소방본부장은 “이번 항공 식별 표기 도입은 대형 재난 현장에서 지휘부의 눈을 하늘까지 확장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장비와 연계한 스마트한 지휘 체계를 구축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사각지대가 없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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