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2 (월)
영양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금으로 지역 주민이 커피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지역 순환경제 우수 사례를 소개하였다.
영양읍에 위치한 한 지역 카페에서는 기본소득이 단순 생계 지원을 넘어 직업 역량 강화와 소득 재창출로 이어지는 '소득–소비–재창출'의 선순환 경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기본소득 가맹점으로 등록한 이 카페에서는 수강생이 별도의 현금 부담 없이 기본소득 지원금만으로 커피 전문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더욱이 교육비 진입장벽을 낮춰 지역 주민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참신한 운영 방식으로 손꼽히고 있다.
운영 과정은 전문반과 취미반으로 나뉜다. 전문반은 한국 바리스타 자격 검정 1·2급 취득을 목표로 하는 심화 과정으로, 에스프레소 머신 조작부터 커피 추출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운영한다. 취미반은 커피를 즐기고자 하는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에스프레소 추출 원리와 다양한 핸드드립 방식을 배우는 생활 밀착형 과정으로 직장인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사례는 기본소득 가맹점이 단순 소비 업소를 넘어 교육·직업 훈련 분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선례다. 수강생은 지원금을 활용해 실질적인 직업 역량을 키우고, 가맹점은 안정적인 수강생 유입 효과를 얻는 상호 이익 구조가 형성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카페 관계자는 "이웃 주민들이 커피 한 잔을 배우면서 자신감을 얻어가는 모습을 보면 저도 덩달아 힘이 난다."라며 "우리 동네 안에서 서로 가르치고 배우는 문화가 자리 잡길 바라며, 소모임을 통해 지역 구성원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서로 돕고 정을 나누는 따뜻한 동네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운영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영양군 관계자는 "커피 한 잔을 배우는 것이 취업과 창업, 나아가 지역경제 순환으로 이어지는 좋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기본소득 순환경제 모델을 적극 발굴·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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