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3 (화)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이상기상으로 인한 사과 개화기 저온 피해와 화분 매개곤충(벌)의 활동 감소에 대응해 안정적인 결실을 위해 농가에서 인공수분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과꽃은 개화기 저온 피해 한계온도가 –2.5~-1.7℃로 이 온도에 1~5시간 정도 노출되면 암술 씨방이 검게 변하며 고사하게 된다.
씨방이 죽으면 수정률이 급격히 낮아져 착과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저온 피해가 발생한 과수원은 물론 안정적인 수확을 원하는 모든 과수원에서 인공수분이 필수적이다.
중심화가 피해를 입은 사과는 측화에도 인공수분을 실시하여 착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적과 작업을 최대한 늦춰 가능한 많은 열매가 달리도록 해야 한다.
인공수분을 실시하면 5개 씨방에 모두 종자가 만들어져 크기와 모양이 좋은 정형과가 만들어질 수 있다.
인공수분의 적기는 꽃이 70~80% 정도 개화한 직후로 개화 후 2~3일까지 수정능력이 높다.
작업은 하루 중 오전 8시부터 오후까지 가능하지만 수분 후 화분관 신장은 고온에서 더 잘 이뤄지므로 오전에 이슬이 마른 직후 실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수분 효율을 높이기 위해 과수원 내 잡초 꽃을 미리 제거하고 꿀벌이나 뒤영벌 등 매개곤충을 방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저온과 강풍 등 이상기후로 인해 매개곤충의 활동이 줄어 자연 수분율이 낮아지고 착과량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사과 결실 문제를 해결하고 고품질 사과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인공수분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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