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5 (목)
보령의 허파로 불리는 성주산 자락에 위치한 무궁화수목원은 입구부터 13종의 형형색색 식물로 조성된 포토존으로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총면적 24ha 규모의 수목원에는 교목·관목·초본류 등 1,1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자원과 삼천리·광명·한마음·선덕 등 150여 종 6,000그루의 무궁화가 식재되어 사계절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4~5월 배꽃과 조팝나무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170m 길이의 꽃터널은 보령을 대표하는 명소로, 순백의 꽃길이 봄 속을 거니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 구간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에게 사랑받는 사진 촬영 명소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상순이 라디오에서 “딱 이맘때가 되면 위로는 하얗게 핀 배꽃이, 그 아래에는 조팝나무가 터널 양쪽에 펼쳐져서 그야말로 하얀 꽃길이 펼쳐진다. 하얀 꽃길 터널 속을 걷다 보면 누구라도 주인공이 된 기분일 것”이라며 무궁화수목원 꽃터널을 소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상반기 중에는 수목원 정상부 숲하늘길 입구에 곰 목재 조형물을 중심으로 한 포토존을 조성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산림휴양 공간을 마련할 계획으로, 방문객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수목원 내 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독서대, 정리함, 원목 트레이 만들기 등 다양한 목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무궁화수목원은 성주산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공간으로, 특히 꽃터널만큼은 놓치기 아까운 풍경”이라며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가족·연인과 함께 무궁화수목원을 찾아 보령의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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