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6 (금)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동해안의 대표적 고부가가치 품종인 ‘독도새우(품명 도화새우)’15만 마리를 4월 16일 울릉 해역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달 말에는 울진 왕돌초 해역에 20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한 도화새우는 지난해 11월부터 포란된 어미로부터 부화시켜 약 6개월간 정성껏 사육한 전장 1.5~3cm 크기의 건강한 개체다. 연구원은 어린 새우의 생존력을 높이고, 포식자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선상에서 수심 50m 이하의 암초지대에 호스를 통해 직접 방류했다. 방류된 새우들은 성장 단계에 따라 주변 서식지로 이동해 감소하는 동해 도화새우 자원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도새우 3종(도화새우, 물렁가시붉은새우, 가시배새우) 중 가장 대형종인 도화새우는 머리 부분의 흰 반점과 황적색 체색이 특징이다. 뛰어난 맛과 희소성으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한정된 자원량으로 인해 kg당 30만원을 호가하는 등 최고의 명품 새우로 대접받고 있다.
경북도 수산자원연구원은 지난 2013년 물렁가시붉은새우를 시작으로 2018년도화새우 대량 종자생산 기술 개발에 성공하며 국내 수산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후 매년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현재까지 약 247만 마리의 도화새우를 동해바다에 방류하여 고부가가치 수산자원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문성준 경상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독도새우는 단순한 수산자원을 넘어 우리 민족의 섬 독도를 상징하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동해 바다의 생명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우리 영토에 대한 실효적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주권 수호의 의지를 담아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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