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6 (금)
안동시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두 번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성인문해교육 강좌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을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찾아가는 한글배달교실’은 안동시 읍․면 지역의 비문해 성인들을 대상으로 문해교사를 직접 파견해 한글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 및 안동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와 손을 맞잡은 전국 유일의 민․관․공 협업 모델로 지역사회 교육 안전망 구축의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올해는 14개 읍․면 지역에서 총 306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며 4월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약 8개월간 배움의 여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기본적인 한글 읽기․쓰기를 비롯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수학, 미술, 음악 등 다채로운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학습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춘 ‘찾아가는 디지털 새싹교실’도 함께 운영된다.
키오스크(무인단말기) 이용법, 스마트폰 활용 교육 등 실생활 밀착형 디지털 문해교육을 강화해, 어르신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연말 교육 종료 시점에는 어르신들의 학습 성과를 공유하는 시화전 개최와 시집 발간을 추진해, 늦깎이 학생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감동의 메시지를 시민과 나눌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한글배달교실은 단순한 글자 교육을 넘어 어르신들이 세상과 소통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는 소중한 창구”라며, “어르신들이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배움의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14년 3개 교실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까지 누적 수료생 2,500여 명을 배출했으며 안동시를 대표하는 평생학습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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