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2 (월)
경상북도가 초대형 산불로 상처 입은 지역의 산림 자원을 복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림경영특구’지정에 본격 착수했다.
경상북도는 4월 23일 오후 2시 도청 호국실에서 지난해 3월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5개 시․군을 대상으로 하는 ‘산림경영특구 지정 및 운영 지원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총 3억 원의 도비를 투입해 10개월간 추진되며, 기존 벌채‧조림 중심의 단순 복구에서 벗어나, 소득 창출과 경제 활성화, 관광산업이 어우러진 ‘산림경영특구’의 지정과 운영을 지원한다.
이날 보고회에는 경상북도 관계자, 산불 피해 5개 시․군 산림부서장, 산림조합장, 중앙부처 관계자등 3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착수보고회는 산불피해지역 내 산림경영특구 지정 및 특구 사업 추진의 핵심기반인 ‘전문 경영주체’에 대한 교육‧기술 지원을 위한 중요한 첫 단계로, 향후 추진될 용역의 방향을 구체화하고 장기 경영계획 및 지역 특화 산림자원 조성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용역 수행기관인 산림조합중앙회는 산불피해지 5개 시․군의 지리적 특성과 수종을 고려한 지역 맞춤형 특화모델 발굴을 지원하고, 특구 대상지에 대한 조사·분석을 통해 세부적인 공간 이용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특히, 현장자문단을 구성하여 토양분석 등을 통해 적지 조림수종을 추천하고, 협업 경영조직 구성원 등을 대상으로 소득․경관수종 조림 및 단기 소득 임산물 재배(1차산업), 임산물 저온 저장, 가공, 포장(2차산업), 산촌 체험 관광, 숲속 휴양시설, 임산물 판매장 등(3차산업) 연계를 위한 전문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용역 발표에 대한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을 통해, 용역 과업을 더욱 심도 있게 논의하고, 산림 부문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에 따른 탄소흡수 실적 거래 및 친환경농업직불금 제도 활용 등 추가 소득원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도 제시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3월 19일 의성군 점곡면 동변리 일원을 ‘제1호 산림경영특구’로 지정‧고시한 데 이어, 이번 용역을 통해 추가 특구 지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산주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중앙부처와 협력해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상북도 최순고 산림자원국장은 “산림은 우리 지역의 핵심 자산이자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소중한 보고(寶庫)”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산림경영특구가 성공적으로 안착되어, 임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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