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1 (일)

포천시는 본격적인 봄 나들이 철을 맞아 탐방객들이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요 갈림길과 안내 필요 구간에 방향 안내 리본을 설치하고 탐방로 점검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지질공원 해설사들과 함께 진행됐으며, 탐방객들이 이동 동선을 쉽게 확인하고 길을 잃지 않도록 안내 체계를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수도권 대표 도보여행 코스인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지질유산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명품 걷기길이다. 최근 봄철 야외활동 수요가 늘면서 관광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포천시 7개 코스, 연천군 5개 코스, 철원군 2개 코스 등 총 14개 코스, 약 80km 구간으로 조성돼 있다. 방문객들은 화적연, 재인폭포, 고석정 등 한탄강을 따라 펼쳐지는 주상절리 협곡과 수려한 자연 풍광을 감상하며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포천 구간은 비둘기낭폭포, 멍우리협곡, 화적연 등 한탄강 대표 명소와 연계돼 있으며, 비교적 완만한 탐방로와 역동적인 협곡 경관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코스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올해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을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오는 5월부터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완주 인증제’가 시행돼 코스별 완주 도장을 모두 모은 탐방객에게 완주 인증서와 기념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올가을에는 ‘한탄강 주상절리길 트레일 러닝 대회’도 개최돼 전국 러닝 애호가들이 한탄강의 절경 속에서 스포츠 관광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자연경관과 지질학적 가치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도보여행 자원”이라며 “탐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길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정비를 이어가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행사 운영을 통해 사계절 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2020년 최초 지정 이후 2024년 재지정에 성공했으며, 국내 최초로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질공원으로서 세계적으로 우수한 지질학적 가치와 경관을 인정받고 있다. 시가 더욱 소문나는 관광명소로 이름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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