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5 (목)
대형 화재를 막은 김해동부소방서 소방교 김상길(사진/김해동부소방서)
김해동부소방서(서장 조형용)는 지난 2일 오전, 소속 김상길 소방관이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시외버스 하차동 건물 화재 현장에서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연소 확대를 저지하고 자칫 발생할 수 있었던 대형 화재를 막아냈다고 밝혔다.
당시 상황은 긴박했다. 이날 오전 11시 21분경, 마산회원구 시외버스 하차동(복합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마침, 본가로 가기 위해 인근 버스 안에서 대기 중이던 김 소방관은 3층 창밖으로 뿜어져 나오는 검은 연기를 포착하고 망설임 없이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현장에 도착한 김 소방관은 건물 내 인명 대피 여부를 최우선으로 살핀 후 옥내소화전을 전개했다. 그는 소방 선착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화점 주위에 방수하며 불길이 번지는 것을 차단했다. 이후 도착한 소방대에 현장을 신속히 인계해 본격적인 진압 작전을 도왔고, 화재는 인명피해 없이 무사히 진압됐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하차동 건물로 초기 대응이 늦어질 경우 걷잡을 수 없는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비번 날에도 빛난 소방관의 투철한 직업의식이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아낸 셈이다.
김상길 소방관은 “버스 창밖으로 연기를 본 순간 몸이 먼저 반응했다”라며 “선착대가 도착할 때까지 화재 확산을 막는 것이 급선무였고, 현장 관계자분들과 힘을 합친 덕분에 성공적인 초기 대응을 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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