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6 (금)
5월의 화창한 봄날 문경새재 도립공원을 뜨겁게 달궜던 2026 문경찻사발축제가 10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은 축제는‘문경찻사발, 새롭게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찻사발 본연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변화를 시도하여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관람객 편의성 강화다.
체험 사전 예약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고 방문객이 능동적으로 체험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동선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주요 교차로에 로드 사인을 확대 배치하여 넓은 오픈세트장에서의 이동 편의성을 극대화하였다.
또한 먹거리를 대폭 확충함은 물론, 비가림·해가림 등 쉴 공간을 늘리고 바닥 야자매트를 촘촘하게 설치해 편안하고 안전한 관람을 지원했다.
젊은 층과 가족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다채로운 신규 체험 행사도 축제의 성공을 이끌었다. 기존의 관람형에서 벗어나 MZ세대에게 인기 있는‘경찰과 도둑’놀이를 차용한‘문경 낙관사수대(포졸과 도적)’와 전문 배우 약 10명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는‘조선시대 코스튬데이’는 역동적인 재미를 선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포함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준비된 가족 프로그램도 성황을 이뤘다.
어린이들이 사랑하는 EBS 대표 프로그램‘한글 용사 아이야’뮤지컬 공연 및 출연진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찻사발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슬기로운 도예생활·페이스 페인팅빚기·찻사발 빚기 체험 등을 통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소통의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독도재단과 협력하여 운영한‘K-독도 홍보관’은 독도 4D 체험과 독도네컷 포토존 등을 통해 우리 영토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도 마련되어 호평을 받았다.
해마다 문경의 도예 작가들이 주인공이 되어 전통 찻사발 제작 과정을 생생하게 시연하는‘사기장의 하루’프로그램은 올해 특별히 관객을 무대로 초청하여 함께 도자기를 빚어 보는 시간을 가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도예명장 특별전·한상차림전·문경도자기 명품전 등 다양한 전시 행사를 통해 문경 찻사발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특히 올해 중국 이싱시·경덕진시 및 호주 작가도 축제에 참여하여 문경찻사발축제의 글로벌 위상을 확인시켰다.
이외에도 찻사발 빚기 등 각종 체험권과 관광지 할인권으로 구성된 1만 5천원으로 즐기는 ‘축제패스권’은 판매 가격 이상의 가치를 선사하며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아울러 KTX 문경역 이용객의 발이 되어줄 왕복 셔틀버스를 신설 운행해 먼 길을 찾아온 관광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축제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열흘간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방문객들과 호흡한 박연태 축제추진위원장은 “도예 작가님들과 문경시, 문경관광공사가 모두 정성껏 노력해준 덕분에 축제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모두가 합심하여 관람객들에게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축제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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