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7 (토)


포천시는 지난 2026년 5월 29일 영중면 일원 콩 재배포장에서 포천시콩연구회 회원과 관심 농업인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깊이거름주기 장치’ 현장 연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현장 연시회는 포천시콩연구회가 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 포천시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밭작물 유해물질 발생 저감 및 토양보전 단지 조성 시범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다. 시는 깊이거름주기 장치의 활용 방법을 현장에서 공유하고, 콩 재배 농가의 비료 사용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이번 연시회를 진행했다.
깊이거름주기 장치는 트랙터에 부착해 경운과 동시에 토양 25~30cm 깊이에 비료를 투입하는 장치다. 비료의 질소 성분이 공기와 접촉해 암모니아로 휘산되는 것을 줄이고, 작물의 양분 흡수율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 현장 실증 결과에 따르면 깊이거름주기 기술을 적용할 경우 벼의 생산량은 9%, 콩과 양파의 생산량은 각각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가의 비료 사용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작물 생산성 향상과 토양 보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에 참여한 포천시콩연구회 관계자는 “최근 국제 정세 불안 등으로 비료 가격 상승에 대한 농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깊이거름주기 기술이 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환경보전에도 기여해 농가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깊이거름주기 기술이 농가의 노동력과 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되고, 탄소중립 등 환경보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길 바란다”며 “포천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신기술 보급을 통해 농가 소득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가 소득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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