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31 (토)
[사진]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이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 및 본사 직원들과 금융기본권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 겸 신용회복위원장이 금융기본권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김 원장은 최근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와 본사 직원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지역별 금융 문제의 특성을 반영한 수요자 맞춤형 K-민생금융 플랫폼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현장을 다니다 보면 지역마다 겪고 있는 금융 문제의 양상이 다르다”며 “산업 구조, 경제 상황, 어려움에 이르게 된 배경이 모두 다른 만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의의 핵심은 지역별 금융위기 신호를 보다 빠르게 포착하는 조기경보 기능과 이를 바탕으로 한 고객 회복 중심의 선제적 상담체계 마련이다. 단순히 금융상품을 안내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개인의 재정 상황과 심리적 상태까지 살피는 심층상담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상황을 진단하고 해결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한 차례의 금융교육으로 끝나는 일회성 지원을 넘어, 생애주기와 금융상황에 맞춰 지속적으로 금융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상시 금융교육망 구축도 추진된다. 교육 이후에도 정책서민금융, 재무상담, 고용, 복지 서비스 연계까지 이어지는 사후관리 체계를 마련해 금융취약계층의 실질적 회복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김 원장은 “금융기본권은 모두에게 똑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지원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논의된 과제들은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를 시작으로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 뒤, 향후 표준화된 지원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이 추진하는 현장 중심 금융기본권 강화는 기존의 사후적 지원을 넘어, 지역의 위기 신호를 조기에 파악하고 상담·교육·복지·고용 연계를 함께 작동시키는 통합형 민생금융 체계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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