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31 (토)
포항시가 서울 북촌에서 포항의 해양 미식문화를 알리며 수도권 시민들과의 접점 확대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난 9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포항미식 팝업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12일 포항 물회 클래스와 미식·문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바다와 바람이 만든 맛의 기록, 포항’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홍보관은 포항의 해양 식문화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는 ‘선상의 만찬’, ‘겨울 보약’ 등 4개 테마로 구성된 포항 10미(味) 전시와 동해바다를 모티브로 한 포토존이 마련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날 열린 물회 클래스에서는 장윤정 셰프가 강사로 나서 포항 물회의 유래와 조리법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물회를 만들어 시식하며 포항을 대표하는 향토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미식·문화 토크콘서트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인 원주시와 함께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음식과 문화를 매개로 지역 자산의 가치와 도시 정체성을 조명하는 강연이 진행됐다.
고창영 원주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운영위원장은 시 속 음식 이야기를 통해 문학과 음식이 지닌 인문학적 의미를 소개했으며, 박찬일 요리연구가는 포항 향토 식문화의 특징과 가치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포항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미식 자원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유네스코 미식창의도시 가입을 위한 공감대 확산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성수 식품산업과장은 “서울 북촌에서 포항의 미식 자산과 전통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포항만의 음식문화와 미식 자산을 적극 홍보해 유네스코 미식창의도시 가입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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