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1 (일)
경주시는 베트남 후에중앙직할시에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2026 후에 국제예술축제주간’에 참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자매도시 후에시와의 문화교류 확대를 위해 기획됐다.
방문단에는 경주시 대표단과 지역 전통예술단체인 풍류본기 공연단이 함께했다.
풍류본기 공연단은 16일과 17일 후에 수상공연장에서 열린 축제 무대에 올라 대금산조와 입춤, 국악 기악합주, 북춤, 한량무 등 한국 전통예술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은 현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단은 경주의 역사문화와 한국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문화사절 역할도 했다.
후에는 베트남 마지막 왕조인 응우옌 왕조의 수도였던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후에 황성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경주시와는 2007년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문화·관광·체육·청소년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행정개편으로 기존 트어티엔후에성이 후에중앙직할시로 승격됐다.
경주시 대표단은 방문 기간 응우옌 반 푹 후에시 외무국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후에중앙직할시 승격을 축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2027년 자매결연 20주년을 앞두고 문화·관광·청소년 분야 교류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오는 10월 열리는 ‘2026 신라문화제’에 후에시 공연단을 초청하는 방안도 협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와 후에는 오랜 역사와 풍부한 문화유산을 공유하는 역사문화도시”라며 “자매결연 20주년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확대해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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