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7 (토)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17일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시군 농업기술센터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딸기 식물공장 육묘 기술개발 현장평가회 및 인공지능(AI) 기반 수확로봇 기술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딸기 식물공장 활용 육묘 재배 기술개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인공지능 기반 딸기 수확로봇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식물공장 육묘 실증시험 평가, ㈜비욘드로보틱스(대표 변성호)와의 기술협력 협약 체결, 수확로봇 시연이 함께 진행됐다.
최근 딸기 재배 현장에서는 여름철 고온 장기화에 따른 화아분화 지연, 병해충 증가, 묘소질 불균일 등 육묘 불안정 문제가 커지고 있으며,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수확 등 주요 작업의 노동 부담이 증가하면서 스마트 육묘 기술과 농업로봇 도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소개된‘딸기 식물공장 육묘기술’은 외부 기상 영향을 최소화한 시설 내에서 LED, 온·습도, 양액 등 생육환경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술로 고온기에도 안정적인 묘 생산이 가능하고, 육묘 단계별 환경관리 기준과 화아분화 안정 조건을 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기존 평면 육묘 방식의 한계를 보완한 다단 형태의 시설로 동일 면적에서 더 많은 우량묘를 생산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병해충 유입을 줄이고 균일한 묘 생산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딸기 농가의 생산 안정성과 경영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행사에서는 ㈜비욘드로보틱스와‘인공지능(AI) 기반 딸기 수확 로봇 기술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확로봇 현장 실증, 재배 환경 데이터 공유, 로봇 적용 재배모델 개발, 스마트농업 기술 고도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딸기 수확은 숙기판단, 과실 손상 방지, 반복 작업이 동시에 요구되는 노동집약적 작업으로 자동화 기술 수요가 높은 분야이다.
이날 수확로봇 시연을 통해 실제 재배 환경에서 로봇의 과실 인식, 접근, 수확 동작 등을 확인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했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딸기는 고소득 작목이지만 육묘 불안정과 수확 노동력 부족이라는 현장 애로가 큰 작목”이라며, “식물공장 기반 우량묘 생산기술과 스마트팜 환경제어, 수확로봇 실증을 통해 딸기 생산 전주기의 자동화 가능성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경북형 스마트농업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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