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3 (화)
최신 소방정 ‘경남706호’의 진수식을 지난18일 성공적으로 개최(사진/경남소방본부)
‘경남 남해안 시대’의 해상 안전을 책임질 바다 위의 소방서가 마침내 바다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디며 위용을 드러냈다.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남해안 도서 지역 주민과 섬 관광객의 소방 안전을 전담할 최신 소방정 ‘경남 706호’의 진수식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 706호는 통영시를 비롯한 도서 지역의 소방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해상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도입된 최신 소방정이다.
신규 소방정은 59톤급 복합 알루미늄합금으로 제작됐으며, 전장 28.5m, 전폭 5.3m, 깊이 2.6m의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경남 해안 특성에 맞게 도서 지역 접안이 쉬워 구조·구급 활동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최고 시속 55km(30노트)의 기동 성능과 함께 소방펌프 2기, 방수포 3대, 폼 소화약제 1천 리터, 구조 보트, 구급 장비 등을 갖춰 해상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능력을 크게 높였다. 운항 가능 거리도 275해리에 달해 광범위한 해역에서 신속한 재난 대응이 가능하다.
경남 706호는 지난 2023년 8월 경남도 방침에 따라 국비 4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88억 3천만 원을 확보해 3년에 걸쳐 건조됐다.
향후 내·외장 설비 마무리 설치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선박 검사·인증을 거쳐 통영소방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후 소방정대 대원들의 실전 같은 전력화 훈련을 거쳐 오는 9월 초 취항 식과 함께 해상 재난 대응의 최전선에 본격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안 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10톤급 연안 구조정 ‘경남 707호’(예산 8억 3천만 원) 역시 현재 대체·건조 중에 있으며, 완벽한 성능이 구현될 수 있도록 철저한 제조 감독과 검사를 거쳐 연내 건조와 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동원 소방본부장은 “이번에 진수된 ‘경남 706호’는 남해안 도서 지역 도민의 소방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핵심 전력”이라며, “가장 안전한 경상남도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빈틈없는 해상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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