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6 (금)

  • 맑음속초12.9℃
  • 맑음9.5℃
  • 맑음철원6.4℃
  • 맑음동두천7.6℃
  • 맑음파주6.6℃
  • 맑음대관령6.2℃
  • 맑음춘천10.1℃
  • 맑음백령도7.9℃
  • 맑음북강릉13.3℃
  • 맑음강릉13.9℃
  • 맑음동해14.0℃
  • 맑음서울6.9℃
  • 맑음인천6.8℃
  • 맑음원주9.5℃
  • 맑음울릉도14.7℃
  • 맑음수원7.9℃
  • 맑음영월10.3℃
  • 맑음충주9.6℃
  • 맑음서산9.8℃
  • 맑음울진15.0℃
  • 맑음청주11.1℃
  • 맑음대전12.3℃
  • 맑음추풍령11.0℃
  • 맑음안동12.1℃
  • 맑음상주12.2℃
  • 맑음포항14.8℃
  • 맑음군산12.1℃
  • 맑음대구13.8℃
  • 맑음전주12.7℃
  • 맑음울산14.1℃
  • 맑음창원14.6℃
  • 맑음광주14.2℃
  • 맑음부산14.7℃
  • 맑음통영15.3℃
  • 맑음목포14.0℃
  • 맑음여수14.1℃
  • 맑음흑산도14.2℃
  • 맑음완도16.6℃
  • 맑음고창13.7℃
  • 맑음순천12.6℃
  • 맑음홍성(예)11.2℃
  • 맑음10.1℃
  • 맑음제주17.7℃
  • 맑음고산15.8℃
  • 맑음성산16.5℃
  • 맑음서귀포19.3℃
  • 맑음진주14.4℃
  • 맑음강화6.8℃
  • 맑음양평9.1℃
  • 맑음이천10.0℃
  • 맑음인제9.8℃
  • 맑음홍천8.7℃
  • 맑음태백8.4℃
  • 맑음정선군10.7℃
  • 맑음제천9.0℃
  • 맑음보은10.6℃
  • 맑음천안10.1℃
  • 맑음보령12.9℃
  • 맑음부여12.6℃
  • 맑음금산12.1℃
  • 맑음11.2℃
  • 맑음부안14.0℃
  • 맑음임실12.5℃
  • 맑음정읍13.4℃
  • 맑음남원13.2℃
  • 맑음장수10.5℃
  • 맑음고창군13.9℃
  • 맑음영광군13.9℃
  • 맑음김해시14.0℃
  • 맑음순창군13.1℃
  • 맑음북창원14.8℃
  • 맑음양산시15.7℃
  • 맑음보성군14.9℃
  • 맑음강진군14.9℃
  • 맑음장흥14.4℃
  • 맑음해남15.1℃
  • 맑음고흥15.2℃
  • 맑음의령군14.3℃
  • 맑음함양군14.0℃
  • 맑음광양시15.1℃
  • 맑음진도군14.8℃
  • 맑음봉화11.1℃
  • 맑음영주10.2℃
  • 맑음문경12.1℃
  • 맑음청송군11.9℃
  • 맑음영덕13.4℃
  • 맑음의성12.7℃
  • 맑음구미13.9℃
  • 맑음영천13.7℃
  • 맑음경주시14.4℃
  • 맑음거창13.7℃
  • 맑음합천14.9℃
  • 맑음밀양15.4℃
  • 맑음산청14.5℃
  • 맑음거제15.0℃
  • 맑음남해15.9℃
  • 맑음15.2℃
한학자 총재 재판, 여론단죄보다 무죄추정과 방어권 보장이 우선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합뉴스

한학자 총재 재판, 여론단죄보다 무죄추정과 방어권 보장이 우선

특정 종교단체 단죄보다 헌법상 종교의 자유와 공정한 재판절차가 먼저다


한학자6월.jpg

한학자 세걯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 지난해 9월2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사진 : 공동취재)


[검경합동신문=임채영 기자]

이른바 정교유착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 사건과 관련해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이 사건은 특정 종교단체에 대한 감정적 평가나 여론상 단정이 아니라, 헌법상 무죄추정 원칙과 종교의 자유, 피고인의 방어권 보장이라는 기준에서 신중하게 다뤄져야 한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한 총재는 법정에서 권성동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 원을 건넨 적이 없고,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을 준 적도 없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 또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진술 또는 행위와 관련해서도 자신의 관여 여부를 다투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민국 헌법은 모든 국민의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으며, 형사피고인은 유죄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무죄로 추정된다. 따라서 공소가 제기되었다는 사실만으로 특정 개인이나 종교단체 전체를 범죄집단처럼 단정하는 태도는 신중해야 한다.

 

물론 종교지도자라 하더라도 법 앞에서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 그러나 종교지도자 역시 국민으로서 방어권과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특히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일수록 수사기관의 주장과 피고인의 반박은 법정에서 증거에 의해 검증되어야 하며, 여론이 판결을 앞서가서는 안 된다.

 

이번 사건은 특정 종교에 대한 찬반의 문제가 아니다. 핵심은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와 형사절차상 기본권이 실제 재판 과정에서 얼마나 균형 있게 지켜지는가에 있다. 종교단체와 신도 전체에 대한 과도한 일반화는 피해야 하며, 최종 판단은 법원의 재판 결과에 맡겨져야 한다.

 

사회적 관심이 큰 사건일수록 필요한 것은 빠른 단정이 아니라 절차의 균형이다. 종교단체에 대한 비판은 가능하지만, 비판이 곧바로 단죄가 되어서는 안 된다. 한 개인의 형사책임 여부와 종교단체 전체에 대한 평가는 구별되어야 하며, 재판 과정에서는 증거와 법리에 따른 판단이 우선되어야 한다.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