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2 (월)
보령시는 이색 피서지인 청라면 냉풍욕장이 지난 25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냉풍욕장은 폐탄광 갱도의 자연 대류현상을 활용한 친환경 피서시설로,지하 깊숙한 곳에서 올라오는 차가운 공기가 약200m길이의 갱도를 따라 흐르며 자연 에어컨 역할을 한다.갱도 내부 온도는 사계절 내내10~15℃를 유지해 한여름에는 외부 기온보다 최대20℃낮아 방문객들에게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방문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정말 에어컨을 틀어놓은 것 같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는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가족 단위 관광객은 물론 연인과 친구 등 다양한 연령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대천해수욕장과 연계해 찾는 관광객도 크게 늘면서 여름철 보령의 대표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냉풍욕장은6월25일부터8월31일까지68일간 운영된다.시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보령시민 버스킹 공연과 농촌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한 냉풍욕장 옆 농특산물 직판장에서는 폐광의 찬바람을 활용해 재배한 양송이버섯 등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냉풍욕장 방문이 지역 농특산물 소비와 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시원한 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냉풍욕장이 무더위를 피할 수 있는 최적의 피서지 역할을 하고 있다”며“남은 운영기간 동안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냉풍욕장은 보령시 청라면 냉풍욕장길190일원에 위치해 있으며,보령 시내에서36번 국도를 이용해 청양·대전 방면으로 이동하다가 청보초등학교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한 뒤 약2km이동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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