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3 (화)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미래 응급의료의 주역이 될 도내 대학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실제 구급 현장의 긴박함을 체감하고 실무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구급차 동승 실습’을 오는 6월 29일부터 7월 24일까지 4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습은 응급구조사 1급 국가자격 취득을 위한 필수과정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실제 구급 현장을 경험하며 실무 대응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승 실습 대상자는 마산대학교 15명, 김해대학교 1명 등 총 16명의 예비 응급구조사다. 이들은 진주소방서를 비롯한 도내 8개 소방서 관할 119안전센터에 분산 배치되어 본격적인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
실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현직 구급대원과 '하나 된 팀(One Team)'을 이뤄 구급차에 같이 타며, 각종 응급환자 출동 현장에 함께 출동한다. 이들은 환자 평가부터 증상별 응급처치, 병원 이송까지 구급활동 전반에 대한 실무를 체계적으로 익히며 예비 응급구조사로서의 초석을 다진다.
특히 심정지, 중증 외상, 뇌혈관 질환 등 1분 1초가 시급한 중증 응급상황을 현장에서 직접 접하며, 생생한 대응 과정과 구급대원의 역할을 피부로 체험한다. 이를 통해 응급의료 현장에서 필수적인 신속한 상황 판단력과 도민의 생명을 책임지는 굳건한 사명감을 키우는 시간을 갖는다.
경남소방본부는 실습 중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실습 참여 전 현장 안전교육과 감염관리 교육을 철저히 시행한다. 또한, 응급의료 관련 법령에서 정한 범위 내에서 체계적이고 안전한 실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전담 지도 요원을 1대1 매칭 수준으로 지정해 밀착 지도할 계획이다.
백운성 구조구급과장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구급 현장은 신속한 판단과 정확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한 곳"이라며, "학생들이 이번 동승 실습으로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쌓고, 경남의 미래 응급의료를 이끌어 갈 전문 응급구조사로 성장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소방본부는 응급구조학과 학생들의 현장 실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현장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우수한 응급의료 인력 양성을 위해 도내 관련 대학들과의 상호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 지역 안전망을 한층 더 촘촘히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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