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4 (수)
30일 진해구 속천항 부근 도로 교통사고 현장 안전조치(사진/창원소방본부)
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상기)는 119종합상황실 소속 김갑용(41세) 소방위의 활약으로 교통사고 현장에서화재를 초기 진화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119종합상황실 소속 김 소방위는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13분경, 자가용을 이용해 진해구 제황산동 소재 속천항에서 진해구청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눈앞에 차량끼리 크게 부딪치는 교통사고를 목격했다.
당시 현장은 충돌로 인해 차량 파편이 흩어져 긴박한 상황이었다. 김 소방위는 망설임 없이 즉시 차를 멈추고 사고 차량으로 달려갔다. 가장 먼저 차량 내부의 환자 수와 부상 상태 등을 침착하게 파악한 뒤, 119에 현장 상황을 정확하게 알리며 구급대의 신속한 출동을 요청했다.
진정한 영웅 면모는 그 이후에 빛났다. 119 신고 후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현장 안전조치를 취하던 중, 사고 차량의 보닛 틈새에서 순식간에 화염과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김 소방위는침착함을 잃지 않고 즉시 본인의 차량으로 뛰어가 비치해 두었던 차량용 소화기를 꺼내 들고 화재가 발생한차량의 보닛을 향해 분사하며 초기 진화에 나섰다.
김 소방위의 신속한 초동 조치 덕분에 불길은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확산하지! 않았으며, 이후 현장에 도착한 119 출동대에서 사고 당시의 상황과 환자 상태, 소화기를 이용한 조치 사항 등을 상세히 인계한 뒤에야 현장을 떠났다.
김 소방위는 “사고를 보는 순간 몸이 먼저 움직였고, 보닛에서 불길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뒤이어올 피해를 막아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라며 “창원 시민이라면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 똑같이 행동했을것”이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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