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4 (수)
경주시는 지난 10일 경주시청에서 행정안전부와 우정사업본부, 경주우체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 현장점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 중인 안부살핌 우편서비스의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성과와 개선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정안전부와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들은 대상자 선정과 사업 운영, 보조금 집행 현황 등을 확인하고 현장의 애로사항과 개선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경주시와 경주우체국의 위기가구 발굴 및 복지서비스 연계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집배원이 고독사 위험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위기 징후가 발견되면 지자체와 연계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경주시는 지역 내 고독사 고위험가구 가운데 50~60대가 약 68%, 남성이 약 71%를 차지하는 점을 고려해 사회적 고립 위험이 높은 중장년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매월 150여 명을 대상으로 월 2회 안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총 151세대를 755차례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발굴된 위기가구에 기초생활보장 등 공적급여 신청을 안내하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업과 민간자원을 연계하는 등 총 51건의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특히 집배원이 작성한 안부확인 체크리스트를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공유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대상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하는 협업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배경혜 경주시 복지정책과장은 “집배원의 촘촘한 지역 방문망을 활용해 고립 위험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라며 “경주우체국과 협력을 강화해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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