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7 (토)
행정안전부 '2026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된 영주시 소재 사회적기업 소백산예술촌(대표 조국원)은 오는 11월 말까지 영주시 이산면 일원에서 예술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청년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지역 자원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이다. 전국 61개 청년마을이 운영 중인 가운데, 소백산예술촌은 예술을 매개로 청년과 지역을 연결하는 영주형 청년정착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사업의 무대는 영주시 이산면의 폐교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문화예술 공간 '소백산예술촌'이다. 이곳은 청년 예술가들이 머물며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동시에 지역 주민과 자연스럽게 교류하는 문화 거점으로 활용된다. 특히 소수서원과 부석사, 무섬마을 등 영주의 풍부한 문화유산을 예술 창작과 접목해 지역만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청년 예술가 레지던시 △살 수 있게 해 Dream, 지역 주민 대상 예술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술 보급소, 시민 참여형 축제 △낭만주의 페스티벌 등으로 구성된다.
‘살 수 있게 해 Dream’은 미술, 무용, 연극, 음악, 영상 분야의 청년 예술가를 소백산예술촌으로 초청해 진행하는 레지던시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역량 강화 워크숍, 영주 지역 탐방, 지역 이해 특강, 결과 발표 쇼케이스 등을 운영해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과 지역 체류를 지원한다. 첫 프로그램은 7월 20일부터 공연예술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리 동네 예술보급소’는 청년 예술가들이 소백산예술촌 작업실에 머물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예술 수업과 전시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에게는 일상에서 예술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예술가에게는 지역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정착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0월 말에는 체류 청년과 지역 주민, 방문객이 함께하는 ‘낭만주의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공연과 전시, 체험 워크숍 등을 통해 청년마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과 지역이 예술로 소통하는 참여형 축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조국원 소백산예술촌 대표는 “이번 청년마을 사업이 청년 예술가들이 영주에 머물며 창작하고, 지역 주민과 예술을 나누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영주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창작 활동과 지역 공동체 형성을 통해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청년마을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단순히 머무는 것을 넘어 지역에서 일하고 창작하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하고,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청년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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