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4 (수)
경상북도가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식품산업, 푸드테크, 식문화 콘텐츠, K-푸드 세계화를 전담 추진할 컨트롤타워인 ‘식품한류산업국’을 신설하고, K-푸드 세계화 및 미래 식품산업 선도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경북도는 10일 오3시 30분 도청 본청 식품한류산업국 사무실앞에서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김대진 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대학교 특수식품연구소,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 경북식품수출기업협회 등 유관기관과 업계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식품한류산업국 신설은 경북의 풍부한 농․임․축․수산물 등 다양한 식재료와 유기적으로 결합된 전통 식문화 자산을 기반으로 첨단 푸드테크 및 한류 콘텐츠와 융합해, 식품산업을 반도체 산업을 능가하는 고부가가치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이철우 도지사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조직개편 결과다.
현재 세계 식품·음료 시장 규모는 약 9조 7,900억 달러(약 1경 4,098조 원)로 세계 반도체 시장(약 1조 5,100억 달러)의 6.5배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다. 경북도는 식품한류산업국을 중심으로 그동안 원물 생산과 단순 1차 가공에 머물던 지역 농식품 산업을 AI·스마트제조·바이오 기술이 결합된 첨단산업으로 대전환한다는 구상이다.
신설된 식품한류산업국은 식품한류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및 시행, 식품산업 투자유치 및 푸드테크 기업 지원, 식품관광 활성화 및 식문화 진흥, K-푸드 해외 인증 및 수출 거점 확보 등을 핵심 기능으로 식품산업 전반을 총괄한다.
특히 경북도가 보유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포항·안동·상주·의성·예천)와 식품융합클러스터(마·생강·오미자·햄프씨드 특화)를 거점으로, 청송 사과, 의성 마늘, 영주 풍기인삼 등 지역 특화 원료를 활용한 고령친화식품 및 건강기능식품(Silver-Tech Food) 연구개발(R&D)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포항·구미·의성의 3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중소·중견 식품기업을 위한 AI 기반 식품 자율제조 공정과 로봇 자동화 실증도 추진한다.
이와함께 ‘수운잡방’과‘음식디미방’등 경북의 음식 고조리서를 바탕으로 전통 식문화 자산을 지식재산(IP)화하고, 웰니스 푸드투어리즘과 연계한 독창적인 ‘경북 K-미식벨트' 를 구축해 식품산업과 관광·문화산업 간 시너지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4차 산업시대의 핵심이 AI·반도체였다면, 먹고 놀고 즐기는 산업이 중심이 되는 5차 산업시대에는 식품이 대세가 될 것”이라며, “경북의 우수한 농산물과 식문화 헤리티지에 첨단기술과 한류를 연계해, 세계적인 K-푸드 대표 기업이 경북에서 나오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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