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5 (목)
경상북도는 14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케이(K)-디아스포라 재외동포 청년과 도지사와의 만남 행사를 열고 세계 각국에서 온 재외동포 청년들과 모국의 역사와 문화, 정체성의 의미를 나눴다.
이번 행사는 7박 8일간 진행되는‘케이(K)-디아스포라 재외동포 청년 정체성 함양지원 연수 사업’의 주요 일정으로 마련됐으며 미국, 호주, 스페인, 독일 등 10개국에서 온 청년 3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연수 기간 동안 한옥·한복·한식·한글·한지 등 ‘5한(韓)’으로 대표되는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화랑·선비·호국·새마을 정신을 배우며 모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날 청년들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만나 꿈과 포부를 나누고 모국과 재외동포 청년들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도 함께해 청년들의 도전을 응원했으며‘사람과의 만남, 꿈너머 꿈’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경북여성가족플라자에서 전통 성년례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전통 복식을 갖춰 입고 성년례 의식을 치르며,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공동체 의식을 되새겼다.
이경곤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참가자들에게 갓을 씌우고 성년례 의식에 따라‘자(字, 성년에게 새로 짓는 이름)’를 지어주며 성인으로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참가자들은“성인이 되는 출발점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책임을 다짐하는 값진 경험이었다”며“모국의 전통과 문화를 깊이 체감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상북도는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케이(K)-디아스포라 청년 정체성 함양지원 연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재외동포 청년들이 모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화랑의 기개와 선비의 지조, 나라를 지켜온 호국의 정신은 시대를 넘어 오늘 함께한 청년 여러분에게도 이어지고 있다”며,“이번 경북에서의 경험을 가슴에 품고 세계 각지에서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자랑스러운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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