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7 (토)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최근 사흘간 900mm 이상의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대규모 손해를 입은 거제·통영 지역을 중심으로 침수차량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며,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사전 점검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거제와 통영 지역에서 침수차량 화재가 3건 발생해화재 원인을 조사한 결과, 차량 하부에 가연성 이물질이 끼어 있거나 수분 유입으로 차량 부품이 부식되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차량이 침수될 경우, 물속에 떠다니던 초목 등 가연성 이물질이 차량 하부 배기 계통에 부착되고, 차량 운행 시 배기 계통에서 발생하는 수백 도의 고온과 접촉하면서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배선이나 퓨즈박스 등 주요 전기계통 부품은 침수 시 수분 유입으로 인해 부식이 진행되고, 절연 성능이 저하되면서 합선 등에 의한 화재로 직결될 수 있으므로 전문가를 통한 사전 점검이 필수적이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침수 도로를 통과했거나 차량이 침수된 경우, 운행하기 전 반드시 전문가를 통해 차량 점검 및 정비를 거쳐야 예기치 못한 2차 화재 사고를 막을 수 있다”라며, “운행 초기에 연기나 타는 냄새가 발생하면 즉시 안전한 곳에 정차 후 시동을 끄고 119에 신고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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