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3 (화)
김천중앙고등학교(교장 서경, 지도교사 윤효정) 윈드오케스트라가 20일(목)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 고등부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고등부 경연에는 제주, 서울, 경기, 경북, 대구, 강원, 충남, 충북 등 전국 각지의 19개 고등학교 관악부가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김천중앙고 윈드오케스트라는 개교 이래 처음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전국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수상은 지난 8월 13일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학생오케스트라페스티벌’ 고등부 금상에 이은 성과로, 김천중앙고 윈드오케스트라는 일주일 사이 두 차례 전국 규모 대회에서 연이어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춘천 대회에는 총 44명의 학생이 무대에 올라 단원 간의 긴밀한 호흡과 안정된 앙상블을 바탕으로 밀도 있는 연주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정규 수업과 학업에 충실하면서도 아침과 점심시간 등 학교생활 속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개인 연습과 합주를 이어왔으며, 제한된 연습 여건 속에서도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하나의 음악을 완성했다.
특히 김천중앙고등학교는 윈드오케스트라 활동을 단순한 연주 기능 습득이나 대회 성과를 위한 활동을 넘어, 학생들의 바른 인성과 공동체 역량을 기르는 학교예술교육의 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합주 과정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역할에 책임을 다하는 자세와 다른 사람의 소리를 경청하고 배려하는 태도, 공동의 목표를 위해 서로 협력하는 자세를 자연스럽게 익혀왔다. 또한 뜻대로 되지 않는 연주를 반복해서 연습하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경험은 끈기와 책임감, 배려와 협동을 배우는 살아있는 인성교육으로 이어지고 있다.
윤효정 지도교사는 “악기를 배우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뜻대로 되지 않는 순간과 좌절을 끊임없이 마주하지만, 그것을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큰 배움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평생 하나의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앞으로의 삶에 큰 자산이 될 것이며, 음악을 통해 배운 끈기와 배려, 협동의 경험이 삶의 여러 순간에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천중앙고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공교육 안에서 수준 높은 예술교육을 경험하고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학교예술동아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하고, 예술교육과 인성교육이 함께 이루어지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예술적 역량과 공동체 역량을 함께 키워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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